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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절충안 찬성은 위선자다.

도형 김민상 2010. 3.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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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절충안 찬성은 수정안을 희석시키는 짓이다.

 

연합뉴스가 28일 한나라당 의원 169명을 상대로 '세종시 해법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가 참으로 기가 막힌다. 설문조사에 응한 122명(친이 71명,친박 34명,중립17명) 중에서 56.6%(69명)가 "세종시 절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단다.

 

세종시 절충안 마련에 대해 친이계의 경우 71명 중 70.4%(50명)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단다. 요즈음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낮에는 친이계 노릇하고 밤에는 친박계 노릇한다는 못난 친이계 의원들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의원은 친이계에 발을 들여 놓고 보좌관은 친박계와 같이 활동을 한다고 하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이런 얼 빠진 의원들과 보좌관들이 어디 있단 말인가? 소신과 애국은 없고 오직 사리사욕과 자기들 정치생명 줄이나 연장시키려는 얼 빠진 자들이 국민의 대표로 정치를 한다고 하니 대한민국 정치가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친박계나 중립파는 어차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나 찾고 있는 자들이니 세종시 문제가 절충이 되는 수정안이 통과 되든 원안추진이 재추진되든 무슨 상관이 있으랴 할 수 있는 자들이지만 친이계는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이 줏대도 없이 이리 저리 왔다리 갔다리 해서야 어디 국정동반 자라 할수 있는가?

 

친이계가 줏대도 없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하는 행위는 정말 불쌍하기 그지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숫자에서 앞서면서도 친박계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런 의원들을 믿고서 국정을 이끌어 가시는 이명박대통령의 고뇌가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연민이 밀려온다.

 

친이계는 그야말로 이명박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행동을 하여야 하는데 이 무슨 뚱단지 같은 짓이란 말인가? 두리뭉실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해서 어디 이명박 대통령이 안건을 제시하면 지금까지 그대로 통과된 적이 있었느냐 말이다.

 

박근혜에게 결제를 받고서 통과되는 이중결재를 받아야 하는 모순된 행동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안건을 박근혜가 중간에서 수정하여 결재를 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다보니 무슨 안건이든 정부와 대통령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수정하려 들고 세종시와 같이 극력하게 반대를 하면서 또 박근혜 뜻을 관철시키려는 짓을 하게 만든 것이다.

 

친이가 얼마나 줏대가 없고 단단한 차돌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자기 사리사욕이나 채우기 위하여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세력을 하나 요리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면서 결국 박근혜가 결제하게 만드느냐 말이다.

 

이것이 친이계가 물러서 그렇다. 대통령의 위하여 자기 목숨 하나 내놓을 만한 충신이 없기 때문이다 전부 자기 정치 생명줄이나 지키려 하다 보니 충신은 없고 간배 기질을 닮아서 이 눈치 저 눈치나 보는 첩이 데려온 자식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제와서 세종시 문제를 일부부처가 이전하는 절충안은 선택하자는 것은 수정안을 반대하는 논리와 같은 것이다. 세종시는 수정안을 찬성하는 애국자냐 아니면 사리사욕이나 채우자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자로 갈라져야 한다. 그래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로 남고 싶으면 수정안 찬성하고 사리사욕이나 채우기를 원하는 자는 원안추진을 찬성하면 된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애국자가 되던지 아니면 사리사욕이나 채우는 권력욕에 사로잡혀 소인배로 살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야 한다. 뜨겁던지 차던지 해야지 미지근한 것은 안된다. 수정안이든지 원안이든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기회가 있는 것이지 중간의 절충안은 없는 것이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으로 가야 한다는 것은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들에게나 적용되는 논리지 애국자의 길은 아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자의 길은 최선의 길만 선택해야 한다. 최선의 길을 선택했더라도 가다 보면 최선의 길이 변경될 수 있는 것인데 애국자가 처음부터 차선의 길인 절충안을 선택하고 갈 수는 없는 것이다.

 

세종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최선의 길인 수정안을 선택하여야 한다. 나랏일을 최선을 선택하지 않고 차선 내지 막장길을 선택하니 지금같이 나라가 시끄럽고 국론이 분열되고 여,여갈등이 일어나고 결국은 절충하자고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종시는 이제라도 최선의 길을 선택하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론만 분열되고 나라가 바로서지 못하고 선진국 문턱에서 또 한번 발목이 집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여당의원들은 수정안만 선택하는데 집중하도록 당력을 결집시켜 나가고 다시는 절충안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