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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재보선 두 나라당으로 치룰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09. 8. 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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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에 두 나라당으로 재보궐 선거를 치룰 것인가에 따라서 한나라당이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를 하느냐 아니면 4월 재보궐 선거처럼 전패를 당할 것인가가 기로에 서있다.만약에 이번에도 한나라당이 아니라 두 나라당으로 선거를 치룰 것이면 후보를 차라리 내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명박대통령께서 박근혜의원을 유럽 특사 자격으로 파견을 해도 박근혜는 자기파 챙기기에는 홀로 아리랑을 찾을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 특사로 대통령과 박근혜의원의 밀월관계 운운하는 사람은 박근혜의원을 너무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 올시다.

 

박근혜가 유럽특사 파견에 대하여 나라를 위하는 길이기에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했다 자기 이름 빛나는 일에는 얼마든지 정부와 협조하지만 자기 이름이 나지 않는 일에는 입 꾹 다물고 있다가 몽니를 부리는 한마디 불쑥 던지는 박근혜의원이 언제 이명박대통령과 싸운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는 것을 보면서 할말을 잃었다.

 

물론 이명박대통령과 싸울 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싸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나 이명박대통령의 정책에 태클을 거는 짓은 수도 없이 하였고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일은 뒤에서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당은 온전히 정부에 힘을 실어드리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또 한번 친박과 친이간에 공천전쟁을 치르게 되었으니 한나라당으로 선거를 치루기는 애시당초 틀린 것 같은데 이번에는 친박파로만 선거에 임하게 하던지 아니면 따로 갈라서서 선거를 치던지 그것도 아니면 후보를 내지 말던지 아니면 공천에서 한쪽은 친이후보 한쪽은 친박후보를 사이좋게 공천을 하던지 해야 보궐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의원은 선거에 관여치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자기파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참석을 하더라 이것이 박근혜의 이중성이 아닐까 선거에는 관여치 않는다면서 자기파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미 자기가 공천권과 선거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선거에 참여치 않는다고 입으로 하는 전형적인 이중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박근혜의원은 11일 10월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는 친박 심재엽 전의원을 위하여 심 전의원 강릉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였다 이는 이미 자기가 심전의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그렇고도 선거에는 관여치 않겠다는 말이 되는가?

 

박전대표는 심 전의원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여 의리없는 사람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며 강한 메시지로 심 전의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나라당과 국민들에게 발표를 한 것이다 그런데 선거에 관여치 않겠다고 하는 박근혜의원이야말로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도 경북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정수성 후보의 출판기년회에 참석하여 직접적으로 정수성후보를 지지하는 제스처를 표하고 박사모들의 해당행위에 대하여 한마디의 말로 저지시키지 않고서 그대로 보고만 있다가 한나라당의 공천 후보인 정종복후보가 낙선케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사람이 박근혜의원올시다.

 

이런 박근혜의원이 이번에도 먼저 선수를 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한 자파 소속 심 전의원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여 의리를 논한 것은 당 공천심사위원들에게 은근한 공천 압박을 가한 것이다 이렇게 자파 소속 국회의원 숫자 놀이에 두 나라당으로 갈라져서 선거를 해봤자 백전백패 할 것이 뻔하므로 재보궐 선거에 차라리 한나라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 같다.

 

친이파 친박파 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선거에서 살아서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무소속 후보를 서로 지원하여 당선시키는 것이 그래도 한나라당이 전패하는 것보다는 더 모양새가 좋을듯 하다. 두 나라당으로는 재보궐선거 백전백패 한다는 것을 아시고 차라리 후보를 내지 말기를 바란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