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이 사과를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더니 무엇을 사과한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김혜경은 뭘 잘못했고, 뭘 사과한 것인지도 모르는 사과를 하고서 사과를 했다고 한다. 진짜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는 알고서 사과를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김혜경이 사과를 하려면 경기도 공무원에 갑질행위를 한 것과, 법인카드를 유용해서 그 많은 음식을 구입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인데, 그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서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그러니깐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죄송한 짓이란 말인가? 공무원을 집사처럼 부린 것이 부족하고 죄송한 것인지,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이 부족했고 죄송한 것인지 주제와 답이 없이 저의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