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도 까도까도 나오는 까도남이다 이번엔 김병기 장남이 지난해 8월 국정원업무를 의원실에 부탁했다는 의혹이 폭로됐다 우리 아들 좀 도와줘라 해서 도와 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장남이 국정원 내에서 어떤 직무를 맡았는지 몰랐다니?
국정원 출신 김병기가 장남이 국정원에 근무하는 것도 아빠찬스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아들이 국정원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모른다는 말이 국정원 출신 아버지가 몰랐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는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터지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본다”고 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이날 거취와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가 의혹 제보자로 지목한 전직 보좌진은 이날도 언론에 국정원 직원인 김 원내대표 장남 김모씨가 지난해 8월 국정원 업무를 의원실에 부탁했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김 원내대표가 “우리 아들 좀 도와줘”라고 해 도와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원 고위직을 거쳐 국회의원이 됐고 국회 정보위원으로 오래 활동했다.
당시 김씨는 보좌 직원에게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한화생명과 한화오션에 방문한다는 정보의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보좌 직원이 한화그룹에 관련 사실을 문의한 뒤 김씨에게 답을 전달했다. 이 과정은 해당 보좌 직원이 김씨, 한화 측과 각각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확인됐다. 보안이 필수인 국정원 업무를 외부에 노출한 데다 ‘아빠 찬스’란 지적이 나온다. 김 원내대표 측은 “아들이 국정원 내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있는지 몰랐고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 아내가 지역구인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통화 내용도 추가로 공개됐다. 구의회 부의장이 전직 보좌진과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 아내가 내 업무추진비 카드를 썼다”고 인정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제기된 김 원내대표 관련 의혹은 ‘국정감사 직전 쿠팡 대표와 70만원짜리 호텔 오찬’, ‘대한항공 160만원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등이다. 김 원내대표는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 원내대표는 전날 의혹 제보자로 전직 보좌진을 지목하고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계엄 직후 “민주당 다 감방 가나” “짐 싸서 튀어야겠다” 등 사적으로 나눈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이 내용을 합법적으로 취득했다고도 했다. 이에 전직 보좌진은 김 원내대표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이 중 한 보좌진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자청해 “김 원내대표 아내가 몰래 내 휴대전화를 통해 취득한 자료인 것 같다”고 했다. 양측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정 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전화로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하고, 제게도 송구하다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며칠 후 원내대표가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저는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관련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로선 원내대표직 사퇴는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가 버티면 전직 보좌진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여권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말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원내대표의 해명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당 입장에서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폭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모르지 않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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