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아무리 욕하고 손가락질해도 끝까지 제 한 몸 바치겠다”
국힘 양형자 최고위원이 저는 전라도 사람맞다 저한테 빨갱이라고 해도 저는 할 말이 없다 저는 원래부터 속이 빨깧다며 부산에서 장동혁 대표와 양형자 여러분이 지도부에 보내주셨으면 끝까지 지켜주셔야 되지않겠는가 우리 이겨야 한다고 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저는 전라도 사람 맞다. 저한테 빨갱이라고 해도 저는 할 말이 없다. 저는 원래부터 속이 빨갛다”고 발언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양 최고위원은 22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양향자, 여러분들이 함께 지도부에 보내주셨으면 끝까지 지켜주셔야 되지 않겠는가. 왜 자꾸 무너뜨리려고 하는가. 우리가 함께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양 최고위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민심이 흔들리는 것을 겨냥해 “저는 부산을 지키고, 우리 국민의힘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여러분이 아무리 욕하고 손가락질해도 끝까지 제 한 몸 바치겠다”면서 “우리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서 화를 많이 내고 계신다. 그러나 우리 이겨야 한다. 우리끼리 손가락질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양 최고위원은 “부산 분들은 정말 따뜻하다. 부산 분들은 정의롭다. 부산 분들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이라면서 자신에 대해 “22살에 부산 남자와 결혼해 24살에 첫 딸을 낳았는데 우리 시어머님이 잘 키워주셨다. 전 부산 며느리”라고 말했다.
또 “삼성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이곳 영남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그 각오 하나로 죽을 만큼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최고위원은 1967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삼성전자에 고졸(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여직원으로 입사해서 임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2016년 문재인 전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영입돼 민주당에 입당했고,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텃밭 광주 서구을에 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2021년 6월 지역사무실 관계자의 성추행 논란 책임을 지고 탈당했으며, 22대 총선을 10개월 앞둔 시점인 2023년 6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다. 한국의희망은 2024년 1월 개혁신당과 합당했다.
양 최고위원은 2025년 4월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1차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대선 직후 열린 8월 전당대회에서 출마해 입당 4개월 만에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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