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검찰청 중간 간부를 맡고 있는 차장·부장검사들도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용퇴를 촉구했다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대해 노 대행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더러운 인간 이제부터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살아야 할 것이다.
대검찰청 중간 간부를 맡고 있는 차장·부장검사들이 10일 오후 모여 회의를 가진 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용퇴를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노 대행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에서 근무 중인 기획관과 과장 20~3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내 회의실에 모여 대장동 항소 포기를 주제로 한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노 대행에게 현재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하고, 거취를 포함해 ‘책임을 지셔야 한다’는 뜻을 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회의를 마친 뒤 중간 간부 15명가량이 노 대행이 있는 차장실로 올라가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노 대행이 자신의 입장을 일부 설명하기도 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말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검의 실무를 도맡아 하는 연구관과, 업무를 지휘하는 검사장급 간부들이 의견을 낸 만큼, 중간 간부들도 뜻을 같이 하자는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노 대행에게 사퇴를 권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부장들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노 대행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 오전 회의 전 입장을 모아 구두로 사퇴 요구를 전했다고 한다. 검찰 구성원 대부분이 이번 사태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참모들까지 직무대행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일선 지검장들도 이날 “대행이 밝힌 입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항소 포기 지시에 이른 경위와 법리적 근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했고, 대검 연구관들도 “거취 표명을 포함한 합당한 책임을 다해달라”는 입장문을 작성해 노 대행에게 전달했다. 일선 지청장 8명도 공동 성명을 내 노 대행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그러나 노 대행은 전날 오후 “법무부의 의견을 참고해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를 거쳐 항소를 포기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이날까지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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