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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문수 후보 지지하며 괴물 독재국가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

도형 김민상 2025. 5. 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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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민주당 상임고문이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자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괴물독재 출현이라는 국가 위기 앞에서 우리 모두는 진영과 이념과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9일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자”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상임고문은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찬조 연설에서 “괴물독재 출현이라는 국가 위기 앞에서 우리 모두는 진영과 이념과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 “괴물 독재국가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이라며 “제가 편히 지내겠다는 마음도 버려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괴물 독재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고 고심 끝에 결론지었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면서도 “그럼에도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서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와 저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헌을 매듭지어, 3년 안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고 퇴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번 대선에 대해 “양대 세력은 내란심판이냐, 독재 저지냐로 싸우고 있다”며 “그러나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 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하들이 자리에서 쫓겨나 재판받고 있다. (비상계엄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정리되는 단계인 것”이라며 “(반면에) 괴물 독재국가는 일주일 뒤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공포”라고 했다.

 

그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한다. 사전투표도 많이 이용하시라”며 “기권하시면, 더 나쁜 후보의 당선을 도와 불행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