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사당 친명당이라 해야 맞다 친명계가 친문 출신인 노영민·임종석·이인영 등의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탈당 대신 잔류를 택한 비명계들에게도 친명계의 공세가 거세지는데,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붙어 있는 것인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반명(반이재명) 성향 인사들이 잇달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에서 친문(친문재인) 고위급 인사들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탈당 대신 잔류를 택한 친문계를 겨냥한 친명계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용조 전 당대표실 부국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인영 의원의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전 부국장은 3선의 김민기 의원이 이날 4·10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과감한 선수 교체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윤 전 부국장은 "지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이셨던 임종석, 노영민 두 분이 출마하면 국민이 검사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대결처럼 볼 수 있다"며 "이번 총선 목표가 개인의 권력 유지가 아니라 당의 총선 승리라고 생각한다면 물러서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윤 전 부국장은 이어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으로 86세력의 맏형이고 이번에 출마하면 서울 구로구에 7번째 출마가 되는 이인영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원내대표와 장관까지 지냈으니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소명이 더 남았다고 생각한다면 험지 출마의 결단이라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윤 전 부국장은 특히 "나이의 많고 적음이 세대교체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세대교체는 세계관의 교체"라며 "우리는 새로운 인물들로 ‘이재명의 민주당’이 어떤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초선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정체성으로 치러야 한다고 분명히 못 박은 것이다.
윤 전 부국장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구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장관급 이상 역임한 중진들도 당을 살리는 길에 동참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혁신회의는 "김민기 의원만의 결단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더 많은 중진 의원들이 정치적 대의를 위한 용단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혁신회의는 "22대 총선은 검사독재정권을 국민이 제압하고, 무너진 국격을 국민이 바로 세우고, 무능한 정권을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다. 이 구도를 해칠 수 있는 전 정부 인사들의 출마는 총선의 구도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며 "지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장관급 이상을 역임했던 중진급 인사들의 재출마를 당내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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