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슈 만평
대선 후보자 부인 TV 토론회 민주당에 유리했어도 거절했을까?
도형 김민상
2025. 5. 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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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국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후보배우자 TV 토론 제안에 신성한 주권의 장을 장난치듯이 이벤트화해서는 안 된다고 거절했는데 민주당에 도움이 돼도 거절했을까? 아마 민주당에 도움이 되면 죽기살기로 하자고 했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후보 배우자 TV 토론 제안’에 대해 “신성한 주권의 장을 장난치듯이 이벤트화해서는 안 된다”며 거절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과 관련한 질문에 “(배우자가 없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어떻게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즉흥적이고 무책임하고 대책 없고, 그게 말이 되는 얘기냐”면서 “격에 맞게 말씀하도록 요청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배우자 토론 제안에 대해 “저는 특별하게 거절할 필요도 없고 배우자라는 사람이 다 나와 있는 사람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이 될 필요가 있다면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것은 기본적인 거 아니겠느냐. 그러나 무조건 하자, 그건 아니다”라며 “후보자 검증이 기본이지만, 배우자, 가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고,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