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이재명에게 조롱을 당하는 국힘이 되었는가?
이재명이 국힘에 대해 그게 무슨 정당이냐면서 후보 교체는 친위 쿠데타라고 조롱을 하고 있다. 일극체제 독재정당과 민주정당하고 차이점을 모르고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만만한가 본데 작은코 다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 “그게 무슨 정당이냐”면서 “(후보 교체는) 친위 쿠데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의 한 찻집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학창 시절 후원자인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과 차담을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는 데 대해 “실질적으로 그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그 당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은 것”이라면서 “내란당이 내란 후보를 옹립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에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저로선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온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 내란은 철저히 진압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통화했다며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이 걱정된다는 점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 홍 전 시장이 자신에게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이) 좌우 가리지 말고 통합해서 오로지 국가만을 위해 국정을 하면 성과도 나고 지지율도 높은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