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윤상현 의원 선관위를 향해 부정선거 주장 처벌이 아닌 자성이 먼저다.

도형 김민상 2024. 12. 22. 19:57
728x90

윤상현 의원이 선관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개정을 준비하겠다고 한다며 방귀 뀐 놈이 먼저 성내나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법 개정을 주장하기 전에 선거관리의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한 자성이 먼저라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선관위, 방귀 뀐 놈이 먼저 성내나?’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하며 선관위를 비판했다. 이어 "법 개정을 주장하기 전에 선거 관리의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한 자성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그는 소쿠리나 비닐봉지에 투표용지를 담아 운반하거나, 이미 기표한 투표용지를 재차 배부하는 등 과거 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사건 사고들을 열거했다. 또 "민주당과 이재명 같은 특정 정당과 정치인에게는 관대한 이중잣대, 고위직 선관위 직원자녀에게 온갖 편법과 특혜를 제공하며 공직을 대물림하는 ‘선관위판 음서제’ 등 선관위의 부실 운영과 공정성 논란,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글을 마치며 윤 의원은 선관위를 향해 ‘초상지풍(草上之風·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눕는다는 뜻)’의 자세를 요구했다. 남을 탓하기 전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며 ‘내가 당대표에 당선되면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겠다’며 적극 공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