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민이 되고 싶은 위성도시 시민들은 2번이 승리해야 가능합니다.
서울특별시민이 되고 싶은 서울 위성도시 김포·고양·하남·구리·광명 시민들은 2번 투표에서 2번이 승리하게 해야 편입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시원하게 여당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야당에게 표를 줄 수 있단 말입니까?
지난 2월 ‘목련꽃이 필 때에는 김포가 서울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 김포시민을 상대로 한 유세에서 “(서울 편입을) 원한다면 투표장에 가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박진호(김포갑)·홍철호(김포을) 후보 지원을 위해 김포를 방문, 김포대로 사우사거리 지원유세에서 “김포시민 다수가 서울 편입을 원한다는 조사를 제가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는 이미 서울 아니었나. 이미 서울권으로 생활한 지 오래 됐다”며 “다만 오래된 행정체제가 그걸 막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여러분 손으로 바로 잡고 김포를 발전의 길로 새 출발하게 해 드리겠다”며 “저희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 발전 원하시지 않나. 그것에 한 단계 점프하는 퀀텀점프로서 서울 편입 원하고 계시지 않으냐”며 “저희가 원샷법 준비했다. 바로 오늘과 내일, 4월 10일 그 법을 통과시킬 의석을 여러분이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전에도 김포를 방문해 김포시 서울 편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