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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복합 항공단지 조성하겠다.

도형 김민상 2024. 3.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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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시청에서 18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2026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18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2026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은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여객 1억명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며 “5000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은 축소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항공 여행 마일리지가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해 “2030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과 서울 도심 간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며 “서울, 인천 통학 학생과 직장인이 오랜시간 지하철 타면서 영단어 외우고 공부도 했는데, 그런 공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다. 노래 한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인천항 1-2 부두를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해 일류 무역항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인천항 배후부지 90만 평에 ‘콜드체인 특화구역’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조성하는 등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류 기능이 신항으로 이전하면서 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인천내항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발해 해양 문화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2027년까지 착공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