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지원이 견제론보다 앞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자 문화일보에 따르면 정부·여당 지원한다는 응답이 견제론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원 47% 견제 44%,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 37% 민주당 30%로 나왔다고 한다. 이제 총선 때까지 큰 과오만 조심하면 여당 승리가 확실하다고 본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부·여당 지원론이 정부·여당 견제론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전국지표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도 동반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월 2주 전국지표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지원론)는 응답이 47%,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견제론)는 4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9%다.
직전인 1월 4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원론은 5%포인트 상승했고, 견제론은 4%포인트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지원론과 견제론의 순서가 바뀌었다. 보수는 지원론이 75%, 진보는 견제론이 77%였고, 중도층은 지원론 40%, 견제론 48%다. 중도층이 아직 견제론의 손을 들어주고 있으나 지난 조사보다 지원론은 6%포인트 늘었고, 견제론은 7%포인트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0%로 각각 집계됐다. 녹색정의당은 3%, ‘그 외 다른 정당’ 6%, ‘지지하는 정당 없다’ 23%, ‘모름%무응답’ 1%다. 1월 4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포인트 뛰었으나, 민주당은 제자리다.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 국정 평가는 긍정 37%, 부정 56%로 조사됐다. 긍정은 6%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5%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