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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청주에 가서 오른쪽·왼쪽에서 정답을 찾겠다.

도형 김민상 2024. 1.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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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청주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해서 청주는 한동훈 위원장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모든 이슈에서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건 답이 아니라며 오른쪽과 왼쪽에서 정답을 찾겠다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충북 청주에서 왼쪽과 오른쪽에서 답을 찾아 중도에 계시는 분들을 설득하겠다고 했는데 왼쪽과 오른쪽에서 정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인데 공통점을 찾는다면 진짜 능력자일 것이다.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뒤에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앞선 세대가 청춘과 열정을 바쳐 기적같이 이뤄낸 산업화의 밥을 먹고, 민주화의 시(詩)를 배우면서 성장했다”며 “그 결실만 누린 셈이지만, 산업화와 민주화 둘 중에서 어떤 게 우위인지 말하라고 강요받지도 않았기 때문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상호 배타적으로 여기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화 대 산업화 대결 구도 밖에 있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라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이날 오후에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사회자가 “우리 충북 사람 한동훈”이라고 연호하자 당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청주는 한 위원장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한 위원장은 “중도 혹은 스윙보터가 이곳에 많이 계신다”며 “모든 이슈에서 중간 지점 선택하는 건 답이 아니다. 어떤 이슈에선 오른쪽에서, 어떤 이슈에선 그보다 왼쪽에서 정답을 찾을 거다. 이를 통해 중도에 계시는 우리의 동료 시민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민주당이 하는 헌법 재판 중 의미 있는 헌법 재판이 있었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권한쟁의심판이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간의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재에 판단을 구하는 제도이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정적 여론이 높게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결과는 제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고 이 법이 왜 악법인지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