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이선균씨 죽음에 민주당과 문재인은 경찰 탓할 자격 없다.
도형 김민상
2023. 12. 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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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씨 죽음을 놓고 민주당과 문재인이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경찰 탓을 할 자격이 없다. 검수완박을 추친하여 경찰 수사권을 강화시켜 놓고서 할 말은 아니지 않는가? 좌익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는 쥐정신들만 있는가?
문재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 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 "후진적인 수사 관행과 보도 관행을 되돌아보고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페이스북에 "배우 이선균 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영화와 드라마로 친숙했던 배우여서 마치 잘 아는 지인이 세상을 떠난 것만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처럼 범죄 혐의가 확인되기도 전에 피의사실이 공표되거나 언론으로 흘러나가면서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과도하게 포토라인에 세우는 등 명예와 인격에 큰 상처를 주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모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이씨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문 대통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은 이씨의 사망 원인을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조국도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검·경의 수사를 받다 자살을 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도 같은 날 X(옛 트위터)에 "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라는 국가 수사권력에 의해 무고한 국민이 또 희생됐다"는 글을 썼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이 같은 야권 인사들의 지적에 "정치인들은 입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이 문제는 검찰이 아니라 경찰 문제"라며 "민주당에서 뭐라고 했나. 수사권을 경찰에 주라고 했다가, 그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교수는 "입을 닫고 있다가 이것을 가지고 또다시 특정 집단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하는 이런 것은 안 했으면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