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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을 야당은 당장 사퇴시켜라!

도형 김민상 2017. 6. 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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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이 백남기 유족에겐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정부에 반대집회를 하다가 죽은 백남기에겐 경찰청장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반대를 외치다가 숨진 분들에게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 이것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중립적 위치에 있어야 할 경찰청장이 정권에 잘 보이기식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탄핵 시위에서 촛불시위대에게는 관대하게 대하고 태극기 시위대에게는 엄격하게 대할 때부터 이철성 경찰청장은 촛불시위대와 당시 야당의 눈치 보기로 일관했던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탄핵정국에서 탄핵 반대를 주일만 쉬고 매일 엄동설한 북풍한설을 맞으면서 강력하게 외쳤다.

 

이 때 촛불시위대에게는 경찰이 봐주고 통하던 것들이 탄핵반대 파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형평성 문제를 놓고서 경찰들과 여러 번에 걸쳐서 싸운 기억이 난다. 이런 가운데 탄핵반대를 외치면서 태극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여섯 명이나 발생하였다.

 

태극기 집회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17114일 대학로 제9차 탄기국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쓰러져 15일날 심근경색으로 고경표씨가 사망을 하였다. 이날 정말 서울지역이 무척 추웠다. 그리고 2주 뒤 128일 밤 8시쯤 노원구 하계동 자택 아프트 6층에서 조인환 씨가 탄핵가결 헌재무효의 피켓과 태극기를 흔들며 투신해 사망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일인 3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기국 주최 태극기 집회를 하던 이정남 씨가 압사로 사망하고, 김완식 씨는 경찰 차량에서 떨어진 대형스피커에 깔려 사망하였다.

 

그리고 김해수 씨는 경찰의 기다란 2지창(3m 이상 길이)에 밀려 버스 지붕에서 아래로 추락하여 머리 부분이 땅에 부딪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목격자들은 증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김주빈 씨는 경찰의 진압작전 중 압사 사고로 쓰려져 뇌사상태로 있다가 40여일 후인 2017419일 사망하였다.

 

탄핵반대 운동을 하다가 총 여섯 명이 사망을 하였다. 경찰의 강압진압 작전으로 인하여 사망을 한 것은 백남기나 태극기 집회를 참석한 분들이 매일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철성 경찰청장이 백남기 유족에겐 2017616일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다.

 

백남기는 경찰버스를 전복시키려고 하여 경찰이 방어적 차원에서 물대포를 사용하여 쓰러진 후에 괴한으로부터 머리를 주먹과 무릎으로 맞는 동영상이 유포되었고 보수우파들이 이에 대해서 수사를 요구하였으나 끝내 외면하고서는 경찰청장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해프닝을 벌이고 말았다.

 

정부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다가 경찰차량을 전복시키려고 공권력에 대응하는 세력들을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그 위에 빨간 우비 입은 청년이 주먹질과 무릎으로 가격하는 동영상이 나왔는데도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서 죽었다고 경찰청장이 유족에게 사과까지 하는데 어째서 태극기 집회 과정에서 경찰의 강제진압 작전 중에 숨진 분들에겐 사과를 하지 않는단 말인가?

 

물론 백남기는 민주화 유공자가 되어서 정부에서 보상도 나갈 것이지만 보수우파 애국운동을 하다가 숨진 분들에게는 무슨 유공자 대우도 못 받고 경찰청장의 진심어린 사과도 받지 못하는 이 슬픈 현실에 누가 애국을 하겠는가?

 

반정부 운동을 하다가 숨지면 민주화유공자가 되고 경찰청장의 사과도 받고 정부에서 보상금도 주는데 반해 애국운동을 하다가 다 같은 경찰에 의해 사망을 당하면 개죽임이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대한민국에서 개혁해야 하는 부분은 애국자에 대하여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에 반대만 하다가 사망하거나 경찰서에 끌려가서 조사만 받아도 민주화 유공자가 되고, 반정부 집회에 참석해도 민주화 유공자로 대우하는 것은 반드시 시정해야 할 것들이다.

 

야당 국회의원들과 호남의 전 현직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민주화 유공자 대우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반정부 집회만 한 사람들을 국가에서 대우해주고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철성 경찰청장이 그간 민주화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유명을 달리하신 박종철, 이한열 등 희생자와 특히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유명을 달리한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재인의 눈치 보기 아부성 발언을 하였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사과를 하려면 형평성에 맞게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어째서 경찰차를 때려 부수며 파손시키는 폭력집회를 하다가 경찰의 방어적 차원에서 물대포를 쏜 것에 맞아 쓰려져서 죽은 반정부 행위자에겐 진심어린 사과를 한단 말인가?

 

경찰차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죽고, 경찰이 2지창으로 밀어서 버스에서 추락시켜 사망한 분들과 강제진압 과정에서 압사 사고로 숨진 애국자들과 그 유가족에게는 사과를 하지 않고 보상도 하지 않는단 말인가?

 

경찰청장이라면 경찰 공권력의 수장이랄 수 있는데 반정부 운동을 하다가 죽은 자에겐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를 외치는 운동을 하다가 사망한 사람들에겐 사과를 하지 않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짓을 하면서 어떻게 경찰 공권력을 국민 안전을 보장하며 행사를 하겠다는 것인가?

 

이철성 경찰청장도 문재인을 닮아서 반정부 운동만 하는 사람들만 국민으로 보고, 애국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국민으로 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경찰청장으로 형평성에 결여된 행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야당들은 경찰청장을 탄핵시켜야 할 것이다.

 

경찰청장이 중립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 군론을 분열시키고 정권에 눈치 보면서 아부성 발언이나 하는 사람에게 경찰을 맡길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경찰청장이라면 반정부 운동을 하면서 법을 위반하고 폭도로 변해서 폭력집회를 하는 사람들을 잡아야 하는 것이 임무가 아니겠는가?

 

경찰이 본연의 임무를 하다가 공권력의 명령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하며 폭도로 변한 인간들에게 물대포 말고 총칼을 사용해서라도 막아야 하는 것이 경찰의 의무가 아닌가? 폭도들에겐 사과를 하고 애국운동을 한 사람들에겐 사과를 하지 않는 이철성 경철청장을 야당은 당장 탄핵시켜야 할 것이다.

 

김민상